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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 1억 고문료' 논란…교과부 국감 파행

<8뉴스>

<앵커>

이어서 국정감사 소식입니다. 교육과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정운찬 총리가 서울대 교수시절 민간연구소의 고문을 맡아서 1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는 의혹이 불거져 파행이 빚어졌습니다. 노동부 국감에서는 이른바 '백만해고 대란설'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에서는 정운찬 총리가 지난해 초부터 올 초까지 하나금융 경영연구소의 고문을 맡아 1억 원 가량의 수입을 올린 것을 놓고 회의 초반부터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서울대 교수였던 정 총리가 예스 24와 함께 연구소 고문을 맡은 것은 국가공무원법상 겸직 의무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교과부 장관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최재성/민주당 의원 : 어느 영리업체로 받고 있는 직원이 있다면, 지금 교육부 직원이 그렇게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안병만/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총리님과 직결된 질문이기 때문에 저로서는 답변할 위치가 안된다.]

야당 의원들의 파상공세로 과학기술분야 질의는 뒷전으로 밀렸고, 두 차례나 정회가 거듭됐습니다.

총리실은 "정 총리가 강의료와 원고료로 1억 원 가량을 받아 모든 세금을 냈다"면서 "이 수입은 인사청문회 때 신고한 사업소득에 포함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노동부 국정감사에서는 노동부가 제대로 된 조사없이 추정통계치만으로 '백만해고대란설'을 주장해 혼란을 키웠다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조원진/한나라당 의원 : 비정규직에 대해서 한 번이라도 준수조사를 해본적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모집단이 없다는 겁니다. 비정규직이 전체가 몇명인가를 모르는데 비정규직의 숫자를 어떻게 나타냅니까?]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가스 도입과 도매에 경쟁을 도입하는 '가스산업 선진화' 방안이 요금 인상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와 주먹구구식 해외 가스전 개발로 손실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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