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일)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오늘도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장중 한 때 1,160원대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에만 원화값은 달러에 비해 6% 넘게 급등했습니다.
같은 기간 달러화에 비해 3.9% 오른 일본 엔화나 0.2% 오르는 데 그친 중국 위안화에 비해 상승폭이 훨씬 큽니다.
원화값이 엔화나 위안화에 비해 더 오르게되면 그만큼 우리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떨어지게 되고 채산성도 나빠집니다.
원·달러 환율이 100원 떨어지면 삼성전자 한 회사의 매출만 무려 9조 원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주요 IT와 자동차 기업들의 영업이익도 4조 8천억 원 넘게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때문에 우리 정부는 원화가치의 과도한 상승을 막기 위해 구두 개입 등 시장 개입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고정환율제를 운용하고 있는 중국이나 1조 달러 이상의 달러를 갖고 있는 일본에 비해 환율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어서 하반기 경제 운용에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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