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프랑스의 대형 해운회사가 지급불능 상태에 빠졌습니다. 국내 조선업체들이 이 회사에서 수주한 선박이 5조 원어치나 되서 오늘(30일) 조선 관련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3위, 프랑스 1위의 컨테이너 해운사인 프랑스의 CMA CGM이 1년간의 모라토리엄, 채무상환 유예를 선언했습니다.
CMA CGM은 프랑스 정부에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하고, 선박주문 취소 등의 채무조정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61척의 선박을 보유한 CMA CGM의 채무유예 신청에 국내 조선업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홍근/한국선주협회 이사 : 해운 수요가 급작스럽게 폭락하자, 운임은 뭐 그 배이상으로 떨어졌어요. 전세계적으로 해운 기업들이 아우성입니다.]
CMA사의 채무유예가 진행되면 국내 조선업체들이 CMA에서 수주한 40여 척, 40억 달러가 넘는 선박의 주문취소나 인도 지연이 예상됩니다.
[이상화/현대증권 연구위원 : 해운업계의 수요가 선박의 수요로 이어지는데 선박 수요 감소를 초래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조선업계들은 어려울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CMA CGM의 부채는 6조 원 정도로 수출입은행이 선박을 담보로 대출해 준 5억 달러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 프랑스발 충격에 조선업체와 해운회사, 그리고 조선 부품회사의 주가는 줄줄이 폭락했고, 코스피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조선업계는 CMA CGM 외에 다른 대형 해운사로 문제가 확산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