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남성들에게 추석은 즐거운 명절이 되지만 음식 장만으로 바쁜 주부들은 한숨부터 나옵니다.
특히 전을 부치거나 상을 나르는 것처럼 팔을 자주 쓰는 일은 어깨에 무리를 줘서 자칫 큰 병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벼운 통증도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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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김복순 씨는 명절만 되면 심해지는 어깨통증 때문에 추석연휴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김복순(52)/주부 : 명절 되면 할 일이 많고 또 상을 여러번 차렸다 치웠다 하고 무거운 것 들었다 올렸다하고 그러니까 어깨가 더 많이 아파요. 평소 때보다 더 많이 아프죠.]
명절을 치르는 대한민국 주부라면 한번쯤은 경험해 봤을 어깨통증은 명절을 맞아 평소보다 3~4배 늘어난 집안일 때문에 특히 더 많이 발생하는데요.
많은 주부들이 증상을 호소하고 있지만 가벼운 오십견으로 생각하거나 쉬면 낫겠지 하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드뭅니다.
하지만 어깨통증은 상태에 따라 수술을 요하는 경우도 있어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데요.
[성창훈/정형외과 전문의 : 일반적으로 어깨통증이 있으면 오십견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해 두기 쉬운데 보통은 오십견 보다는 어깨힘줄 쪽에 문제가 생겨서 통증이 오는 경우가 많아요. 염증을 오래 방치하게 되면 힘줄이 점점 찢어지면서 파열에 이를 수 있습니다.]
힘줄은 오랫동안 끊어진 상태로 방치되면 근육이 지방으로 변해 수술로만 완치가 가능하고 예후도 좋지 않습니다.
팔을 뒤로 돌릴 때 통증이 느껴지면 근육염증을, 머리 위로 올리거나 옆으로 돌리는 것이 어렵다면 힘줄이 끊어진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주부들은 추석 전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랜시간 전을 부칠 때에는 한 시간에 5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어깨에 피로가 쌓이는 것을 풀어주고, 무거운 것을 들 때는 남성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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