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은 연휴가 짧을 뿐만 아니라 신종플루의 여파로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 것으로 보이는데요.
장시간 운전을 하다보면 특히 허리통증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직장인 주영광 씨는 다가오는 추석만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주영광(30)/직장인 : 작년에 처음으로 추석 명절을 보내려고 서울에서 전라도 벌교까지 운전해서 가었거든요. 시간이 아홉시간이 좀 넘게 걸리더라고요. 운전을 너무 오래 하다 보니까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 해서….]
좁은 자동차 안에서 몇 시간을 보내고 나면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기쁨조차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윤윤재(29)/직장인 : 고향이 경북 예천인데 도착할 때쯤이면 허리가 너무 아프고 여기 저기 쑤시는 데가 많더라고요.]
이러한 증상은 '척추피로증후군'으로 부르는데요.
비행기, 기차 혹은 자동차와 같은 좁은 좌석에 오랫동안 움직임 없이 앉아 있을 때 누워 있을 때보다 2-3배 더 무거운 하중이 척추에 가해지기 때문에 피로감과 통증이 함께 생기는 증상입니다.
[고도일/신경외과 전문의 : 장시간 운전시 허리 근육의 피로도가 증가되어 허리 인대 및 디스크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특히 요통이 있거나 디스크 환자인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 때 통증을 없애는 스트레칭을 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허리를 틀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급격한 스트레칭은 장시간 고정된 채, 허리가 긴장된 상태이기 때문에 오히려 부상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대신 허리통증을 예방하려면 자세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받이 각도를 100도 정도로 유지하고 엉덩이는 뒤로 바짝 밀착시킵니다.
운전대와의 거리는 발로 페달을 밟았을 때 무릎이 약간 굽혀지는 정도가 좋습니다.
또한 허리의 오목한 곳에 쿠션을 받치거나 평소 요통이 있거나 디스크 환자일 경우 장시간 운전할 때는 복대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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