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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도프 아들·동생·조카도 피소 위기

미국 최대의 다단계 금융사기(폰지사기)로 버나드 메이도프가 징역 15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가운데 그의 부인에 이어 2명의 아들, 동생, 조카에 이르기까지 가족들이 대거 피소될 상황에 직면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8일 메이도프의 자산 청산을 맡고 있는 관재인 어빙 피카드가 1억 9천 800만 달러를 회수하기 위해 메이도프의 아들 마크와 앤드루, 동생 피터, 조카 섀너 등 4명을 이번주에 고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피카드는 이미 메이도프의 부인 루스를 상대로는 4천 480만 달러를 물어내라는 소송을 지난 7월 말 뉴욕 맨해튼의 파산법원에 제기했었다.

피카드와 그의 대리인인 데이비드 시핸은 이들 4명이 피신탁인으로서의 의무를 위반하고 게을리했다는 점을 고소할 것이라고 27일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피카드는 이들의 범죄 여부와 상관 없이 돈을 회수하기 위해 이들을 끝까지 소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핸은 메이도프의 아들 2명과 동생, 조카가 모두 메이도프 회사의 경영진이었고 20년 이상 지속된 650억 달러 규모의 사기 행위에 관해 알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들이 부정한 곳에서 나온 돈을 모두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카드와 그의 변호사들은 메이도프 사기 사건과 관련해 150억 달러를 회수하기 위해 부인 루스를 상대로 한 소송을 포함해 13건의 소송을 이미 제기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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