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내일 상하이서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그랜드 바겐' 조율..G20 성공개최 지원 확보

제3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부장, 오카다 가쓰야(岡田 克也) 일본 외무대신은 이번 회의에서 다음달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의 준비사항과 3국간 협력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1999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일 정상회담이 개최된지 10년이 되는 해에 열리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일본 민주당 정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한중일 회의라는 점에서 새로운 동북아 3각 협력체 제 구축의 계기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또 한국이 내년 5차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개최지로 확정됨에 따라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을 확보하는 외교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중일 외교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북핵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북핵 해법으로 제시한 '그랜드 바겐' 구상을 놓고 심도있는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은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다음날인 29일 오전 중국측과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측과 외교장관을 열어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특히 중국과 일본에 대해 G20 한국 개최의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하고 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속적 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는 2007년 6월 제주, 지난해 6월 일본 도쿄에서 이어 세번째 열리는 것이다. 

다음 회의는 내년중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유 장관은 일본에서 새 정권의 주요 정.관계 인사들을 만난 뒤 30일 귀국한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