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건국 60주년을 맞은 중국에 과거의 지도자 마오쩌둥에 대한 향수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오쩌둥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천안문 광장의 기념관에는 참배객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에만 개방하지만 이달들어 하루 평균 만여 명이 찾고 있습니다.
[베이징 시민 : 건국 60주년을 맞아 감회가 남다릅니다. 마오쩌둥이 그리워서 보러 왔습니다.]
마오쩌둥이 이끄는 공산당과 쟝제스가 이끌었던 국민당의 대결을 그린 영화 '건국대업'은 사상 최대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봉하는 날 반나절 만에 4천 5백만장의 표가 팔렸고 지금까지 입장권 2억 장이 팔려나갔습니다.
청룽과 장쯔이 등 중화권의 스타 배우 172명이 작은 배역도 마다하지 않고 총출동했습니다.
[두안위란/베이징 시민 : 80~90년대 출생한 젊은이들에게 교훈적인 영화입니다. 중국 미래건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장쑤오/베이징 시민 : 마오쩌둥 주석이 신중국 건립을 선언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마오쩌둥의 생가가 있는 후난성 샤오산 등 공산당 혁명지를 찾는 이들도 지난 해보다 30% 이상 늘었습니다.
빈부 격차와 부정 부패 등 급속한 경제 성장의 부작용이 커지면서 건국 당시의 이상과 마오쩌둥에 대한 향수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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