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한통운 이국동 사장이 오늘(25일) 검찰에 자진출석해 89억 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은 오늘(26일) 오후 검찰에 자진 출석해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사장을 상대로 부산지사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1년, 당시 자금 담당 임원이던 유 모 마산지사장과 함께 4년여 동안 회삿돈 89억 원을 빼돌린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사장이 유 씨에게 회삿돈을 빼돌릴 것을 지시했는지도 캐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 사장이 이렇게 조성된 자금으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 사장은 회사가 지난 2001년 6월부터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판촉비 등이 없어 관례적으로 조성된 자금을 경조사비 등 회사를 위해 썼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밖에 이 사장이 지난 2007년 8월 모 해운 운송업체 대표 이 모 씨로부터 대한통운의 화물을 선적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5억 원대의 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사실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사장의 혐의를 확인하는대로 이르면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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