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추석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의 인기도 여전한데요.
하지만 건강에 좋다고 무조건 믿고 쓰는 것이 과연 좋을까요?
내용 함께 보시죠.
평소 건강을 자신하던 직장인 김민희 씨.
최근에 선물로 받은 비타민을 건강에 좋을 것이란 막연한 믿음으로 끼니마다 여러 알씩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몸에서 이상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김민희(26)/직장인 : 몸에 좋다고 해서 비타민 여러종류를 한꺼번에 먹었거든요. 그랬더니 소화가 잘 안 되고 위장장애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종류를 줄였더니 몸이 많이 괜찮아졌던 것 같아요.]
최근 신종플루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의 인기도 크게 높아졌는데요.
이에 따른 부작용 사례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건강기능식품 복용 후 발생한 부작용 사례를 살펴보면 피부장애와 위장장애가 가장 많았고, 만성질환인 고혈압이나 당뇨가 악화된 경우도 있었는데요.
[이기성/내과 전문의 : 그 약물에 대해서 알러지 반응이 있으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오심, 구토, 설사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요. 기저 질환에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그런 경우가 더 심해질 수 있겠습니다.]
또 홍삼은 체력강화와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지만 심장질환이나 호르몬 치료를 받는 환자는 약물과 좋지 않은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건강기능식품의 성분에 따라 주의사항이나 섭취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한 뒤에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부작용 사례 가운데 80%가 정식으로 인증 받지 않은 제품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혜경/식품의약품안전청 영양정책과 과장 :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시려면 우선 식약청에서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했다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마크와 문구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고요.]
이밖에도 식약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제품정보'를 활용하면 제품의 기능성, 섭취방법 등에 대해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건강기능식품은 치료제가 아니기 때문에 약 대신 섭취하거나 맹신하는 태도를 갖지 말아야 한다고 전문의사들이 당부합니다.
[건강] 건강기능식품, 무조건 믿고 쓰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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