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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물 훨씬 깨끗해진다

2013년 BOD 3㎎/ℓ이하 비율 57%→71%

2013년까지 한강 수계의 '좋은 물' 비율이 작년의 57% 수준에서 71%로 높아진다.

'좋은 물'은 수질 및 수생태계 환경기준에 따른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3㎎/ℓ 이하에 해당하는 수질의 물로, 일반 정수처리한 뒤 마시는 용도를 제외한 생활용수로 사용하거나 수영을 해도 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2013년까지 7조 8천억 원을 투입해 한강 및 기타 수계 14개 중권역의 수질을 이같이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중권역 물 환경 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권역 물 환경 관리계획은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강유역환경청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기계획이다.

한강유역청은 2천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 상류 5개 중권역(팔당댐, 경안천, 남한강하류, 의암댐, 청평댐)의 '좋은 물' 비율 목표를 80%로 잡았다.

또 서해안으로 유입되는 하천으로 '약간 나쁨(Ⅳ) 등급'(BOD 5.3㎎/ℓ) 수준인 안성천 중권역의 수질을 2013년까지 '보통(Ⅲ) 등급'(BOD 4.5㎎/ℓ)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한강유역청은 이를 위해 40개 하천 249km를 생태적으로 복원하는 한편 263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하는 등 하수도 보급률을 2013년까지 95.1%로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표면에 쌓인 오염물질이 비가 내릴 때 흘러나와 하천의 수질을 오염시키는 사업장이나 도로, 농경지 등의 비점오염(非點汚染)을 줄이는 시설에 대한 투자도 늘릴 방침이다.

한강유역청 관계자는 "수질 오염총량관리제를 시행하고 유역 구성원간 협의체를 발족하는 등 해당 중권역의 특색을 반영한 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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