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도 절반이 지났습니다. 날씨는 비교적 순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직 마음을 놓을 단계는 아니지만 태풍의 영향도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일본 남쪽 먼바다에서는 14호 태풍 '초이완'이 일본 본토를 향해 북상중이구요. 15호 태풍 '곳푸'는 홍통 서쪽 중국 남부 해안에 상륙한 뒤 중국 내륙으로 이동중입니다.
벌써 15개의 태풍이 발생했지만 이 태풍들 모두 좀처럼 우리나라로 향하지 못해 올 태풍이 조용한 것처럼 느끼는 것입니다.
" 태풍 영향 없는 이유? "
이렇게 올해 태풍이 조용한 이유는 덥지 않았던 지난 여름과 상관이 있습니다. 더운 공기를 밀어내고 여름철 내내 우리나라를 지배했던 북동쪽의 찬공기가 주요 원인인 것이죠.
그나마 8호 태풍 '모라꼿'이 간접적으로나마 우리나라에 비바람을 불게 했는데요. 지난달 초 대만과 중국을 강타해 큰 피해를 남긴 8호 태풍 '모라꼿'이 우리나라에 상륙을 노렸지만 힘이 부쳐 서해로 나오기 전에 소멸됐습니다.
이 태풍이 소멸된 이유 또한 우리나라로 확장한 북동쪽의 거대한 기단 때문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남쪽의 더운 고기압이 중국까지 길게 영향을 미치면서 태풍이 우리나라로 상륙할 가능성을 아예 차단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태풍이 발생해도 중국 남쪽해상이나 일본 남쪽해상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 안심은 아직 일러 "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9월 하순은 물론 10월에도 곧잘 태풍이 영향을 주곤 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지난 30년동안 세 개의 태풍이 10월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10년에 한 번 꼴로 10월 태풍이 나타났는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마지막 태풍은 지난 98년 10월에 발생한 태풍 '제브(ZEB)'로 10월 17일과 18일 이틀동안 전국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앞으로도 많게는 10개 가량 더 발생할 수 있는만큼 10월까지 태풍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