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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양자대화 응할 준비완료" 한발 물러선 미국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빠르면 이달 중에 북·미간 양자대화가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원하는 양자대화에 응할 준비를 마쳤다고 미 국무부가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제안한 북미간 양자대화에 응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시기와 장소등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6자회담 재개에 앞서 북한의 양자대화제안에 응할 용의가 있음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크롤리/미 국무부 공보 차관보 : 몇주안에 양자대화에 대해 결정할 것입니다. 관련국간 협의를 통해 우리는 북한과 대화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아시아 순방을 통해서 6자회담 관련국들의 공감대도 모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북미간 대화는 전적으로 북한을 6자회담에 복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크롤리/미 국무부 공보 차관보 : 양자대화를 통해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면 대화를 피할 이유가 없습니다.]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약속이 없는 한 양자대화에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미국이 한발 물러선 것입니다.

북한의 잇따른 유화적 태도에 미국이 화답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미 북한의 방문 초청을 받은 보즈워스 대표의 방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국무부는 오는 21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6자회담 참가국 정상들간에 북미 양자대화의 형식과 시기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엔 총회 직후인 이달말쯤, 보즈워스 대표의 방북등을 통해 북미간 양자 대화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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