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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속 인터넷 '비둘기보다 느려요'

2010년 월드컵 개최 예정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인터넷 속도가  굉장히 느리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심지어 비둘기가 정보를 전달하는 것보다 느리다고 하는데요. 

남아공 항구도시 더반에 위치한 한 텔레마케팅 회사가 '인터넷과 비둘기중 누가 더 빠른가' 하는 이색 실험을 제안했습니다.

콜센터에서 80km떨어진 본사로 4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전송합니다.

동시에 11개월된 비둘기에 카드를 묶어 날려 보냅니다.

결과는 비둘기의 승리.

비둘기는 1시간 8분만에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데이터 카드에 담긴 자료를 내려받기까지 약 2시간 7분이 걸렸습니다.

게다가 비둘기를 빌리는 비용은 우리돈 160원에 불과하지만 초고속 인터넷 사용료는 장비대여까지 16만원이 넘게 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싸기만한 초저속' 인터넷은 톡톡히 망신을 당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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