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인들의 60%이상이 동성애에 대해 도덕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기관인 UMR 리서치는 뉴질랜드의 18세 이상 성인 750명을 대상으로 동성애와 도박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 훨씬 동성애에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동성애를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남자들이 53%인데 반해 여자들은 69%로 큰 차이를 보였다.
60세가 넘는 노인층에서는 불과 41%만이 동성애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성애자인 케빈 헤이그 녹색당 의원은 놀라운 결과라며 "동성애자로서 내가 겪은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아주 가끔이지만 동성애자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도박에 대해서는 남자들의 60%가 받아들일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인 반면 여자들은 43%만이 그 같은 입장을 보였다.
또 혼외관계에 대해서는 남자들의 19%가 용납될 수 있다고 응답했으나 여자들은 8%만이 수긍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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