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이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40분께 광주 북구 월출동 수변공원 주차장에서 박모(35.여.회사원)씨가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광주시 공무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차가 같은 장소에 오랫동안 방치돼 있어 살펴봤는데 박씨가 트렁크 안에서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달 25일 출근한 뒤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에 의해 가출신고가 돼 있었으며 발견 당시 트렁크 안에는 약병, 물병과 함께 지갑 등 박씨의 소지품이 있었다.
경찰은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날 부검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가 최근 직장에서 횡령 사건에 연루돼 고통스러워 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광주서 30대 여성 차 트렁크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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