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크게 떨어졌던 한우 값이 요즘들어 폭등하고 있습니다. 과열양상까지 빚어지고 있어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남달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영천의 우시장.
여기저기서 밀고당기며 값을 흥정하는 소리에 우시장은 전에 없이 활기가 넘쳐납니다.
쇠고기 이력추적제에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이후 산지 소값이 천정 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600킬로그램 기준 한우 암소가 500~600만 원 선.
송아지는 6개월령 기준으로 250~270만 원 선으로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올랐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타결이후 2년여 만에 최고입니다.
[정동채/영천시 축산농협 조합장 : 거세우 투 플러스 정도 이상 많이 나오는 소는 소 한마리 가격이 천만 원을 호가하는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소값이 폭등하자 너도나도 송아지를 입식하려는 농가가 늘어나면서 과열 양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도일수/경북 영천시 청통면 : 소 값이 오르기 때문에 소 숫자를 늘려서 이왕 기르는 거 200두 하던 것을 250두 규모로 맞추려 하고 있습니다.]
추석 특수를 앞둔데다 지금 입식하는 송아지가 출하되는 2년 뒤의 가격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구재회/군위군 성안농장 대표 : 주기적으로 쭉 올라야하는데 갑자기 확 올라가면 떨어진다고, 그래서 그런데서 사육농가들이 자제를 해야됩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사육되고있는 소는 250여만 마리로 이미 적정수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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