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살 승준이는 물놀이에 갔다가 감기에 걸렸는데요.
[윤현선/보호자 : 열도 고열이고, 춥다고 하고, 입맛도 떨어지고 굉장히 괴로워했어요.]
고열이 나더니 코와 편도선에도 염증이 퍼졌습니다.
[정수봉/이비인후과 전문의 : 상기도 감염이 생겨서 편도선염을 일으키고 열나는 원인은 주로 편도선염에 의한 염증이기 때문에 온 것이고, 두 번째는 기침으로 가는 것은 인·후 쪽으로 염증이 퍼져서 오는 거예요. 그게 오래되면 기관지염도 오고.]
승준이처럼 나이가 어린 유아들은 한 해에 평균 6~8번 정도 감기에 걸리고, 이 가운데 15%는 한 해에 12번으로 한 달에 한 번 꼴로 감기에 걸리는 편입니다.
유아들의 경우 성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감기에 자주 걸리는 것이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는데요.
특히 날씨가 더운 7~8월에는 리노바이러스와 장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리노바이러스는 콧물이나 코막힘, 재채기 같은 코감기를 유발하는데요.
주로 겨울철에 활동이 왕성하지만 최근엔 여름에도 기승을 부립니다.
장 바이러스를 동반한 감기는 주로 호흡기나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서 감염되기 쉬운데요.
장 바이러스의 경우 종류도 많고 증상도 다양하지만 고열과 설사, 복통이나 결막염 등이 대표적입니다.
대개 일주일에서 열흘정도면 완치가 되지만, 문제는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입니다
[정혜림/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이미 체중이 많지 않은 영유아아이들이 단기적으로 탈수나 영양부족이 발생을 하고, 이에 따라서 성장이 감소하거나 체중이 감소하거나 체중이 늘지 않는 단기적인 성장 부진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 감기를 잘 다스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먼저 손을 수시로 씻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더운 날씨 자체가 탈수 증세를 유발하고 소아의 경우 성인보다 기초체온이 높기 때문에 물이나 이온음료를 많이 마시도록 해야 하는데요.
만약 감기에 걸렸다면 이틀에 한 번씩은 몸무게를 재보고, 체중이 줄었을 때는 충분히 영양을 보충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여름감기, 오래두면 성장 발육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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