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작가 16명이 여체의 미학을 펼쳐냈습니다.
여성의 아름다움을 저마다의 예술적 감각으로 표현해 냈습니다.
구상화는 구상화대로, 추상화는 추상화대로 여체의 미감을 잡아냅니다.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누드화는 그래서 미술가들의 영원한 소재이기도 합니다.
때로 누드는 에로티시즘이 아닌 음울한 현실의 한가닥 희망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도시 속 폐허 더미에 동양화의 낙관처럼 한 여인이 수줍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진 작품 어디에나 작은 나신으로 등장하는 이 여인은 다름 아닌 작가 자신입니다.
[김미루/사진작가 : 이렇게 작업을 하다보니까 이런 공간들이 변화하는 걸 느꼈고요. 위험한 공간은 편하게 느껴지고, 낯선 공간은 친숙하게 느껴졌어요.]
작가는 폐허가 된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누드는 결국 피부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 아랍계 여인은 자기 몸에 양탄자 무늬를 수놓습니다.
정교하게 합성된 이 사진 작품은 아랍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푸른색 털을 지녔던 곰이 어느날 실수로 털을 몽땅 밀어버리는 바람에 분홍색 살갗이 드러납니다.
그러나 다른 푸른색 곰들은 이 곰을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립니다.
피부색과 인종차별의 문제가 코믹하면서도 날카롭게 표현된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미술의 역사를 관통하는 누드는 이제 아름다움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사회비판의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