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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모닝·마티즈' 경차도 고급화 경쟁

기아차가 최근 내놓은 2010년형 모닝입니다.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연비는 리터당 17.4km로 옛 모델보다 5% 향상됐습니다.

계기판과 휠 등 내, 외관 디자인을 고급화한 것도 특징입니다.

[지용태/기아차 여의도지점 과장 : 특히 연비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고객들 위주로 모닝을 찾으시는 고객들이 많으시고  지금도 한 달 정도 걸려야 모닝을 받을 수 있거든요.]

지난해 경차 기준이 1000cc 바뀌면서 모닝에게 시장을 내준 GM대우는 신형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800cc였던 배기량을 모닝과 같은 1000cc로 높이고, 차 길이와 높이도 모닝보다 크게 만들었습니다.

차체의 66.5%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마이클 그리말디/GM대우 사장 : 경쟁 차에 비해 스타일이나 크기, 내부 공간 그리고 안전성, 가격 등 모든 면에서 앞서 있다고 봅니다.]

올 들어 7월까지 모닝은 5만 9600여 대가 팔리면서 경차 시장의 85%를 차지했습니다.

GM대우는 신형 마티즈가 모닝의 독주를 깨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차 제조업체들은 경제적이지만 너무 작은 차는 꺼리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감안해 차체를 키우고 고급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웬만한 옵션을 달면 1000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은 새로운 경차 모델의 약점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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