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내 대표적인 대북통인 리처드슨 뉴 멕시코 주지사와 김명길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공사가 전격적으로 만났습니다. 리차드슨 주지사는 북한이 대화를 재개할 준비에 나섰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리차드슨 뉴 멕시코 주지사와 김명길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공사일행이 북한 측 요청에 따라 뉴 멕시코 주지사 공관에서 만났습니다.
리차드슨 주지사는 1차 회동을 마친 뒤 북한 측이 미국과 대화를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리차드슨 주지사는 그러나 북한 측이 6자회담에 복귀할 뜻은 없으며 미국과 양자 대화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언제 어떻게 북한과 대화를 재개할 지 이제부터 미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고 리차드슨 주지사는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리차드슨 주지사가 미 정부를 대표할 수 없다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켈리/美 국무부 대변인 : 부정적 신호는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긍정적 신호라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북한 외교관 2명의 뉴멕시코여행을 긍정적 신호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백악관 회동에 대해 매우 유익한 자리였다며, 그러나 북한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 한 미국의 대북정책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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