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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지금] 중국 영아 인신매매 기승에 '골치'

<앵커>

중국에서는 영아 인신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공안 당국이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특히 아들을 노린 납치가 많습니다.

베이징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중국 광둥성 둥관에서 한 부부가 7년 전 잃어버렸던 아들을 찾았습니다.

갓난 아기때 친 부모와 떨어졌던 아이는 영문을 모른채 울고 있습니다.

이렇게나마 아이를 찾은 부모는 다행입니다.

지난해만 2천2백여 명의 아이들이 납치돼 아직도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중국 당국은 밝혔습니다.

동양 전통의 남아선호사상 때문에 아들이 휠씬 많이 납치되고 비싸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영아 인신매매범 : 남자 아이는 2만 위안(약 4백만 원)이고 여자는 1만 위안 줘야합니다. 아기 한 명에 4~5천 위안은 벌 수 있습니다.]

CNN은 중국에서 인신매매되는 아이들은 한해 1만 명이 넘는다며 예상보다 많은 아이들이 납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중국 공안의 집중 단속으로 찾은 영·유아만도 1천2백 명에 이릅니다.

[최즈홍/우한 철도공안국 부처장 : 아들이 없으면 남자 아이를 사고, 딸이 없으면 집안이 완전해야 한다며 여자 아이를 사고 있습니다.]

특히 돈을 주고 아이를 사서 길러도 처벌하지 않는 중국의 현행 법률 체계가 영아 인신매매를 부추기고 있다고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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