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민단체와 종교계 등 각계 각층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진보와 보수 할 것 없이 고인의 생전업적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영·호남을 막론하고 전국이 애도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시민들은 석달도 안돼 또 다시 전직 대통령을 보내게됐다며 비통해 했습니다.
[이현/경기도 성남시 : 노무현 대통령도 돌아가신 지 얼마 안됐는데 민주화 운동 하신 훌륭한 분들이 계속해서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서 너무 애도스럽고.]
시민단체들은 보수와 진보 할 것없이 잇따라 애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6.15 공동 선언 실천 남측 위원회와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등 대북 단체들은 민족 통합을 위해 일했던 선각자이자 거인으로 고인을 기억할 것이라며 애도했습니다.
문화 예술계 인사들은 김 전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문인들은 고인은 군사독재시절 억압당한 자유를 상징했다며, 민주주의의 얼굴이 사라져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습니다.
고인이 세례를 받은 천주교를 비롯해 기독교와 불교계 등 종교계도 추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주한 미국 대사관은 김 전 대통령 재임 기간 한·미 관계가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고 김 전 대통령 가족과 지지자 그리고 한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포털 사이트들은 초기 화면의 로고와 검색창을 검은 색으로 바꿨고, 사이버 분향소에는 추모의 글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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