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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4분기쯤 인상" 시사…'들썩' 거리는 금리

<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로 여섯 달째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지속적으로 개선된다면 올해 안에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벌써부터 시중금리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최근 내수는 물론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 수출 등 경기 전반이 개선됐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선진국 경기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에다 불안한 고용지표 때문에 향후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2.5%에서 연 2%로 내린 정책금리를 6달째 그대로 유지시켰습니다.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당분간 인하보다 인상 쪽으로 흐름이 잡혀있는 것은 사실인데 3~4 분기에 어떻게 움직이는지 면밀하게 관찰해보겠습니다.]

경기가 지속적으로 개선된다면 현재 금리 완화 기조를 변경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중금리는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씨티은행은 오늘(12일)부터 2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4.1%에서 5%로, 3년제는 4.3%에서 5.5%까지 올렸습니다.

상승폭이 1%포인트를 넘습니다.

이렇게 예금금리가 오르면서 대출금리 역시 조만간 상승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동준/현대증권 채권분석팀장 : 대출금리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CD금리가 앞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왜냐면 단기적인 3개월짜리 통화채금리나 은행채금리들이 이미 많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CD금리가 오르는 것도 이제는 시간문제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예금 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가 오를 경우 가계 부담이 크게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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