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에게 18개월의 가택 연금 명령이 내려져 또다시 구금생활이 이어지게 됐습니다.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또 다시 1년 6개월 동안 가택 연금을 당하게 됐습니다.
최근 20년 동안 14년 가량을 구금 상태로 지내온 수치 여사는 지난 5월 말 가택연금 시한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연금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가택연금 기간이 추가 연장됐습니다.
미얀마 군사정부의 이번 조치는 내년으로 예정된 총선에서 수치의 정치활동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국세사회는 일제히 미얀마 군정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미얀마 정부에 아웅산 수치 여사를 조건 없이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고,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미얀마 군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미얀마와 태국, 인도네시아,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수치 여사에 대한 가택 연금 조치를 비난하는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아웅산 수치 여사에 대한 미얀마 당국의 추가 가택연금 명령과 관련해 대처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수치 여사에 대한 이번 조치에 대해 깊이 개탄한다며 가택연금이 즉각적이고도 조건 없이 해제돼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