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몰고온 강한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과 경기, 충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강원도에는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시간당 20mm안팎의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동두천에는 355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문산과 강화 철원 등에도 300mm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중부와 경북북부지방을 중심으로 20~80mm, 많은 곳은 100mm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강원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또 서해안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저지대 해안에서는 해일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12일)밤 서울·경기지방부터 점차 그치겠고, 비가 그친 뒤 내일부터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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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오늘 아침 7시쯤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의 한 LPG 충전소 옹벽이 무너졌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에는 인천 을왕동의 한 횟집이 물에 잠기는 등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 모두 54건의 주택과 상가 침수 피해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는 경기도 화성시 화옹방조제 남서쪽 5km 바다에서 소형어선을 타고 나간 70살 나 모 씨가 비바람으로 조난을 당했다 해양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에는, 광주 광천동 광주천에서 돌다리를 건너던 81살 심 모 씨가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항공기 결항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6시 50분 김포를 출발해 울산으로 가는 대한항공 항공기를 비롯해 모두 12편이 악천후로 결항됐습니다.
어제 오후 3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서해 중부 전 해상에도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인천과 서해 섬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행이 중단되면서 승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각 자치단체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어젯밤부터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경계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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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모라꼿의 영향으로 중국과 타이완에서 적어도 85명이 숨지고 100명이 실종됐습니다.
50년만에 최악의 피해를 기록한 타이완에서는 지금까지 62명이 숨졌고, 대규모 산사태로 100여 명의 주민이 실종돼 정부 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에서도 폭우로 아파트 7개 동이 무너지는 등 태풍 모라꼿으로 중국에서 모두 6명이 숨지고, 가옥 6천 채 이상이 파손돼 9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으로 중국과 타이완 곳곳에서 산사태에 매몰돼 실종된 경우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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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은 최근 3년간 전화금융사기 피해건수는 만 8천 954건, 피해액은 1천 888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이 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화금융사기 피해액은 2006년 106억 원에서 2007년 434억 원, 2008년 877억 원으로 급증했고, 올해 피해액은 7월까지만 벌써 471억 원에 달했습니다.
피의자 국적별로는 한국이 1만 5천4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1천 757명, 대만 545명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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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저녁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갖습니다.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후 첫 평가전인 파라과이전에는, 2년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이동국이 이근호와 함께 투톱 공격수로 나서 새로운 공격 조합을 시험합니다.
또 크로스와 킥 능력이 좋은 염기훈이 왼쪽 미드필더로, 기성용은 오른쪽 날개로 출격해 공수를 조율할 전망입니다.
FIFA랭킹 20위인 강호 파라과이와 평가전은 오늘 저녁 7시 45분부터 SBS가 생중계합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웨이터들이 요리쟁반을 들고 달리는 '빨리 걷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태국에서는 맨홀에 빠진 아기 코끼리 구조작전이 펼쳐졌는데요.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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