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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시장 "오바마도 무급휴가 가야"

미국 시카고의 리처드 데일리 시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를 포함한 모든 연방정부 공무원들도 15일간의 무급휴가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7일(현지 시간) 시카고 선타임스에 따르면 데일리 시장은 "미국민들이 겪는 해고와 임금삭감 등 경제 불황으로 인한 고통은 모두가 함께 나눠야 한다"며  "대통령부터 말단까지 모든 연방공무원들이 15일간의 무급휴가를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절감된 비용을 납세자들에게 되돌리면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데일리 시장은 시카고시에서 17억달러 예산으로 진행될 도로, 도서관, 하수도 등 각종 프로젝트에 관해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흥분된 목소리로 이 같은  제안을 했다.

그는 자신도 올해 15일간의 무급 휴가를 받아들였다면서 "모두가 힘겨운 상황이 라면 정부 역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고통분담에는 대통령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각 주와 시정부는 경기 침체로 인한 재정 악화로 공무원들에게 강제로  무급휴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상태다.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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