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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정상조업, 2∼3주 후에나"…준비 박차

협력업체 채권단, 조기파산 신청 철회키로

<앵커>

어제(6일) 노사의 극적 합의로 쌍용차 평택공장은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직원들은 조업 재개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노조의 점거 농성이 벌어졌던 도장공장 내부입니다.

여기저기 어지러운 모습이지만, 다행히 생산 설비는 크게 상하지 않은 듯 보입니다.

쌍용차 직원들도 아침 일찍부터 출근해 공장 구석구석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사측은 이르면 오늘 중으로 본격적인 생산라인 복구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76일간의 파업 피해가 워낙 커 정상적인 조업은 2, 3주가 지나서야 가능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측은 다음달 15일 법원에 제출할 회생계획안을, 회사를 정리하는 청산형 대신 회사를 유지하는 갱생형 회생계획안으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협력업체들로 이루어진 채권단도 그제 법원에 낸 조기 파산 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사는 어제 합의에 따라 974명의 정리해고 대상자 가운데 48%인 468명을 무급휴직이나 영업직으로 전환시키기로 하고 곧 대상자 선정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파업 이탈자 2백여 명이 무급휴직 등을 신청한 상태여서 마지막까지 농성을 벌였던 노조원들 가운데 2백 50명가량이 추가 구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노조지도부와 불법행위자, 외부세력 등 96명에 대해 내일 저녁까지 조사를 마치고 이들의 신병처리를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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