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5일째 노조원들이 점거파업중인 쌍용차 평택공장 도장공장에 오늘(4일) 오전부터 경찰의 강제해산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영주 기자! (네. 쌍용차 평택 공장에 나와있습니다.) 네,지금은 상황이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후 들어서도 경찰, 사측 직원들과 노조원 간의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방금 전까지도 살수차를 동원해 계속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사측은 포크레인을 동원해 도장공장 앞에 노조가 설치한 철제구조물을 철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먼저 특공대를 동원해 낮 12시쯤 도장공장 바로 옆 차체공장 옥상을 확보했습니다.
이어 지상에서도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 도장공장 옥상으로 진입을 계속 시도했습니다.
진입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살수차가 물포를 쏘고, 헬기가 최루액을 떨어뜨렸습니다.
노조원들도 화염병을 던지고 볼트총을 쏘면서 저항했습니다.
또, 노조원들이 곳곳에서 태운 폐타이어 연기가 공장 주변을 가득 메우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사측의 진입 작전과 함께 소방당국은 소방차량을 늘리고 부상자를 위한 비상매트도 마련했습니다.
경찰은 도장공장 옥상을 확보하는 게 1차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지도부는 오늘 오후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측이 신청하기로 한 청산형 회생절차 계획에 대해 회생이라는 이름만 들어갔을 뿐 고용자들을 모두 해고하는 파산절차와 결국 같은 내용이라며 평화적인 해결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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