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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사측 "더이상 추가 협상 없다" 긴장 고조

<앵커>

쌍용자동차의 노사 협상이 결국 결렬되면서 쌍용차 사태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도균 기자! (네, 쌍용차 평택공장에 나와있습니다.) 네, 협상이 재개될 기미는 보이지 않나요?



<기자>

네, 쌍용차 사측은  오늘(2일) 오전 10시쯤 평택공장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상이 결렬됐음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사측은 노조가 총 고용보장, 구조조정 철회라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더이상 대화를 진전시킬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협상결렬이후 공권력이 투입돼 점거 상황을 해결하지 않으면 4천 6백여명의 직원들이 직접 도장공장까지 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노조가 점거하고 있는 도장 공장 진입로를 이미 통제하고 있으며, 폭력사태가 우려되기 때문에 이를 막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나흘째 이어진 노사의 직접 대화는 결국 핵심 쟁점이었던 정리해고 대상 인원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사측은 정리해고 대상자 976명 가운데 40%인 390명까지 무급휴직 등을 통해 고용을 보장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이에대해 노조측은 확성기를 통해 기자회견을 갖고 무급휴직 8개월 뒤 유급 순환휴직 전환 등을 통한 총고용 보장을 계속 주장했습니다.

노조측은 사측의 결렬 선언에 대해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난하면서도, 내일 오전 10시까지 사측의 입장변화를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협력업체들의 파산기일로 삼은 오는 5일을 앞두고도 노사가 평행선만 달리고 있어, 쌍용차 사태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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