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유럽에 부는 금연바람…EU '흡연 규제법' 추진

<8뉴스>

<앵커>

흡연에 비교적 관대하다는 유럽에서도 금연바람이 거셉니다. 흡연자가 많은 그리스와 터키가 강력한 금연법을 최근 제정하자, 유럽연합은 내친김에 공동의 '흡연 규제법' 제정을 추진 중입니다.

파리에서 조 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4명 꼴로 담배를 피우는 유럽 최대의 골초 국가 그리스가 이번 달부터 실내 흡연을 법으로 금지했습니다.

세계 10위의 흡연국인 터키도 지난 주 실내 금연법을 도입했습니다.

주점이나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흡연한 손님은 우리 돈 6만원을 내야하고, 가게 주인은 수백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이렇게 금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유럽 각국의 흡연 규제는 아직도 제각각입니다.

영국과 아일랜드, 북유럽 국가들은 강력한 금연 정책을 시행중인 반면 동남부 유럽은 흡연에 비교적 관대합니다.

유럽연합 27개 회원국 보건 장관들은 금연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차제에 유럽 공동의 흡연 규제법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국가별 금연 실태 파악에 착수했습니다.

[ 조세트/파리 시민 : 강력한 흡연규제법에 찬성하지만 벌금 등의 집행은 좀 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유럽연합은 해마다 2만명 가까운 비흡연자들이 간접 흡연에 노출돼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애연가 많기로 이름난 프랑스도 지난 해부터 술집에서 의무적으로 금연을 실시하는 등 세계적인 흡연 규제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