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시마 시는 '가족 단란의 날'을 법으로 제정함으로써 놀라운 사회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매월 19일 마다 미시마 시 곳곳에서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하교 를 앞둔 초등학생들은 '먹는 교육'을 받는다. 이날 숙제는 가족과 단란한 식사하기.
또 자원봉사자들은 시청으로 모여든다. 시내 곳곳에 눈길 닿는 곳마다 가족 단란의 날 전단지를 뿌리기 위해서다.
대형 마트도 상품 진열을 바꾼다. 가족 식사 위한 스페셜 메뉴가 명당 자리를 차지한다.
일반 사업장의 퇴근 시계도 앞당겨진다. 오후 4시 30분이 되면 일괄 업무 중단 지시가 내려지고 순찰대는 직원들에게 퇴근을 재촉한다. 심지어 사무실 전원까지 모두 차단한다. 가족 단란의 날이 법으로 제정돼있기 때문이다.
가족 단란의 날, 일본 가정의 식탁에서는 어떤 교육이 이뤄지고 있을까. 부모들은 직접 만든 가정식 강조한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 식탁을 차리는 과정에서 서로 도우며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때문이다.
일본에서 이러한 바람이 부는 이유는 뭘까. 일본 정부는 수 년전 아이들의 식생태 조사 일환으로 그림 조사를 한 결과, 홀로 밥을 먹으며 밥상머리 교육 받지 못한 아이들로부터 심각한 사회문제 발견했다.
(SBS인터넷뉴스부)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