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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신문 "북한, 김정운 칭송가 주민에 보급"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인 정운 씨를 칭송하는 것으로 알려진 노래가 현지 노동자들 사이에서 폭넓게 불리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4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북한을 방문했던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북일우호협회 소속 회원들은 방북 기간 여러차례 이를 직접 들었다.

'발걸음'이라는 노래는 "우리 김 대장의 발걸음, 힘차게 한번 내딛으면 전국의 산하가 반기네"라는 등 김 대장을 칭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단체 방북단에 따르면 황해북도의 농장에서는 회의실에 가사가 걸려있고, 책임자인 한 여성이 이 노래를 불렀다. 평양 교외의 제강소에서는 건물 보수를 하고 있던 노동자 10여명이, 평양의 음식점에서는 점원이 이 노래를 불렀다는 것이다.

"김 대장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김정운 대장 동지"라고 답하는 사람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단의 일원이었던 모리 요시노부(森善宜) 사가(佐賀)대 준교수(국제정치)는 "이 노래는 3대째의 후계자 선출을 위한 분위기 만들기"라고 관측했다.

그러나 북한 측 북일우호친선협회 회장인 김태종 조선노동당 국제부 부부장은 후계 문제와 관련, "정식으로 제기되지 않고 있다"라고 이 단체에 말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최근 전한 바 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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