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학력평가 문답지를 메가스터디에 유출한 장본인은 다름 아닌 현직 교사들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시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신뢰도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김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17일) 메가스터디에 전국 연합 학력평가 문제지를 유출한 혐의로 현직교사 두 명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학력평가의 전 과목 문제지와 정답지를 두 교사로부터 시험 전에 전달받았다는 메가스터디 직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지를 하루나 이틀 전에 배송받는데, 시험 당일까지 문답지 관리가 허술하게 이뤄진 것입니다.
[서울 00고 교사 : 사무실 안에 시건 장치를 마련해서 거기에 보관하라 그 얘기예요. 사실 마음 먹고 주려고 하면 가능하죠.]
문제지 인쇄 단계에서도 보안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 학원 강사 : 문제지를 40일 전에 인쇄 업체들이 입찰을 해서 용역을 따는 겁니다. 이 회사들은 한 달 이상 이 문제들을 다 알고 있는 겁니다.]
문제 출제 이후 인쇄와 배송 등 유통의 전과정에서 보안관리 체계에 구멍이 뚫리면서 학력평가시험의 신뢰도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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