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 주말 이후 계속된 큰 비로, 전국 곳곳이 물에 잠기고 무너지는 등 많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복구의 손길이 다급한 현장들, 정혜진 기자가 헬기를 타고 살펴봤습니다.
<기자>
불어난 한강물은 한강 다리들을 넘어뜨릴 기세로 도도히 흘러갑니다.
도심 속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한강 '밤섬'이 흙탕물에 파묻혔습니다.
평소에 걸어서 지나던 길도 지금은 모터 보트로 이동해야 합니다.
여름날 강렬한 햇빛을 가려주던 차양막은 물에 뜬 종잇장처럼 지붕만 보입니다.
산이 도끼에 찍혀 쩍 갈라진 듯 산사태가 났습니다.
쏟아져내린 토사는 산 허리 도로를 지나 아래 부분까지 덮쳤습니다.
복구의 손길이 미치면서 왕복 2차선 도로는 가까스로 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물이 빠진 논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벼 한 포기라도 일으켜 보려 굽어버린 허리를 더 굽혀 봅니다.
집안 구석구석 소독하는 손길도 분주합니다.
침수된 상가 건물에서는 상인들이 빗자루로 쓸고, 세수대야로 물을 퍼내느라 허리를 펴기 힘듭니다.
[남영진/침수피해주민 : 이거 수해복구 하느라고 작년에 받았던 대출금 지금 막지도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살아가야됩니까?]
침수 피해를 본 주민들은 살림 도구와 옷가지들을 햇볕에 내놓았습니다.
토사가 쌓인 도로에서는 다양한 중장비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등 수마가 할퀸 상처에 복구의 손길이 지나갔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