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 기자, 서울시민들의 재산세가 줄어들었는데, 어떤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네, 올해 주택 공시가격과 개별 공시지가가 떨어졌고, 재산세 세율 체계가 바뀌면서 지난해 보다 2.9%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서울시내 재산세는 지난해 보다 8백억 원 가량 줄어든 2조 8천 6백억 원입니다.
주택분 재산세는 지난해 보다 15% 가량 줄었지만, 상가나 사무실 등 일반 건물은 8.9%, 토지분 재산세는 4% 가량 늘었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주택 가격과 공시지가가 하락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주택이 많은 서초와 강남구는 재산세액이 2백억 원 이상 줄었지만 중구는 오히려 34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자치구가 징수하던 세금의 일부를 서울시에서 걷어들인 뒤 자치구에 공평하게 배분하는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에 따라 강남과 북의 세입 격차도 크게 줄었습니다.
올해는 재산세의 45%인 7천억 원을 특별시분으로 징수해 자치구별로 2백 80억 원씩 나누게 되는데요.
강남구와 강북구의 재산세 세입 격차는 15.9배에서 5.2배로 완화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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