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5분경제] 중국펀드, 언제 환매할까?

<앵커>

국제 유가가 연일 떨어지고 있는데요. 어제(8일)도 급락하면서 배럴당 60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경제부 정형택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유가 하락세가 만만치가 않네요. 계속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기 침체로 원유 수요도 더딘 회복이 예상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밤새 서부 텍사스유는 4% 넘게 하락하면서 배럴당 60달러에 턱걸이했습니다.

6일째 하락한 거고요.

이 기간 하락률이 20%에 가깝습니다.

미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지표 보시죠.

다우지수는 14포인트 올랐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S&P 500은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IMF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5%로 대폭 상향조정했지만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는 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앵커> 

우리 증시같은 경우에는 어제 좀 하락하긴 했습니다만 사실 미국 증시에 비해서는 비교적 잘 버텨주고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는 어떨 것 같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상대적으로 선방했습니다.

단기에 급등한 데 따른 부담과 전날 미 증시가 급락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인 것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는데요.

다만, 실적 장세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면서 하락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지표 보시죠.

코스피 지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닛케이 지수가 6일 연속 하락하며 9천5백 선이 무너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3원 올랐습니다.

<앵커>

최근에 중국 증시가 많이 오르면서, 또 오르면 오른대로 중국 펀드 가입자들이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환매를 언제하면 좋을지 고민이 있을 것 같은데, 언제 파는 게 좋을까요?

<기자> 

네, 올 들어 상하이 증시는 60% 넘게 올랐습니다.

최근 3천 선을 웃돌고 있는데요.

하지만, 중국펀드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다들 느끼시겠지만, 펀드 수익률은 여기에 한참 못 미치고 있습니다.

국내 중국펀드는 거의 대부분이 상하이 증시가 아닌 홍콩 증시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국펀드를 말할 때는 상하이 지수가 아닌 홍콩 증시의 움직임에 더 주목해야 합니다.

홍콩 H 지수는 올 들어 32% 올랐습니다.

국내 중국펀드도 이와 수익률을 거두고 있습니다.

궁금해하시는 환매 시점은 언제 가입했는지, 또 가입한 펀드가 거치식인지, 적립식인지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저점, 그러니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해 10월쯤 거치식으로 가입하신 분들이라면 이미 상당한 수익을 거둔 만큼 차익 실현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주가가 단기에 급등한 데 따른 조정의 위험성을 피하자는 겁니다.

반면, 증시가 고점이었던 재작년 10월, 당시에는 중국펀드가 그야말로 열풍이었는데요.

이때 펀드에 가입하셨다면 거치식이나 적립식 모두 아직 원금이 회복되지 않으셨을 겁니다.

다만, 적립식인 경우에는 보시는 것처럼 어느 정도 원금에 가까운 만큼 필요하다면 환매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하반기에도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내수 회복세 등으로 중국 증시의 강세를 전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따라서 단기에 사용할 돈이 아니라면, 특히 적립식 투자자라면 환매시점을 조금 더 미루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전망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동결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재 연 2%인 기준금리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되면 지난 2월 이후 5개월 연속 기준금리가 동결되는 겁니다.

아직까지 본격적인 경제 회복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경기 하강세가 멈춘 것으로는 보이지만, 적극적인 재정과 통화 정책 때문으로 한은은 보고 있습니다.

여전히 민간의 자생력, 즉, 소비와 투자는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지금의 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멈추고 소비자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떨어뜨린 것도 금리동결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언제쯤 시중에 풀려나간 돈을 다시 거둬들일 것인지, 이른바 '출구전략'에 대해 한은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관심사인데요.

최근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옥죄기에 나서는 등 경기 과열에 대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어 한은의 반응이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