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까지 폭락했습니다. 어제(8일) 크게 하락했던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가 오늘 또다시 4.4% 나폭락하면서 배럴당 60.1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거래일 기준으로 6일 연속 하락으로 20%에 가까운 하락률입니다.
경기 침체속에 원유 수요가 기대만큼 늘어나지 않을것이라는 우려가 유가 폭락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금융 당국이, 유가 급등의 원인중에 하나로 지목돼온 에너지 선물 시장에 투기를 규제하는 방안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상당한 영향을 준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급락했던 미국 증시는 오늘 두개의 호재가 있었지만, 결국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먼저,국제 통화 기금 즉 IMF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1.9%에서 2.5%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 20조원 규모의 10년 만기 국채 발행도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투자자들은 그러나 이런 호재들보다는, 경제 회복이 지연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을수 밖에 없을것이라는 분석에 더 귀를 기울였습니다.
월가는 현단계에서 미국 증시가, 5% 이상의 하락 압박을 받고 있는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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