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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친환경·무농약 토종 복분자 본격 수확

<앵커>

곡성에서 재배되는 토종 복분자가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친환경 무농약 인증까지 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산 비탈에 검붉은 빛의 탐스런 복분자 열매가 송글송글 맺혔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던 산딸기 맛을 그대로 간직한 토종 복분자입니다.

전국 6개 시·군에서만 소량 재배되고 있는데, 곡성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84개 농가에서 20ha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웰빙 건강식품으로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곡성 토종복분자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습니다.

시중 유통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북미산보다 열흘 정도 늦은 7월 초부터 20여 일 동안 수확됩니다.

지난 5월 곡성 복분자가 농약을 전혀 하지 않는 친환경 인증을 받으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손일환/곡성 토종복분자 작목반 연합회장 : 향이 있고요, 그 다음에 씨가 적어서 바로먹기에 굉장히 편합니다. 옛날 어렸을 때 산에가서 부모님들이 따준 그 복분자가 이 토종 복분자입니다.]

북미산보다 2~3천원이 비싼 kg당 만 원에 전량 개별주문을 통해 판매되고 있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의 고소득 작목입니다.

올해는 4~5월 극심한 가뭄으로 생산량이 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어려움도 있습니다.

단가가 높아 가공업체가 기피하는 등 판로가 부족한데다, 일일히 손으로 직접 따야 하지만 고령화 등으로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미선/곡성군 산림소득 담당 : 수매를 해주어도 가격이 일반소비자에 판매하는 것보다 절반정도 밖에는 못 받기 때문에 저희는 생산량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주류회사 쪽으로는 손을 뻗치지 않고 있습니다.]

곡성군은 대량생산보다는 친환경 토종 복분자로서 희소성을 가진 지역 특산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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