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6일) 아침 출근길에 서울 충정로의 아파트 공사장 타워크레인이 경의선 철로를 덮쳤습니다. 한 명이 숨졌고, 경부선과 경의선의 열차 운행이 끊겨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고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 (네, 경의선 사고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복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사고 현장에서는 기중기를 이용해 무너진 크레인을 철로에서 치우는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크레인의 무게가 만만치 않은데다 추가 사고의 위험까지 있어서 철로가 완전히 복구되기 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8시 20분쯤 서울 충정로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미터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경의선 철로로 넘어졌습니다.
크레인에 타고 있던 37살 신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또 무너진 크레인이 전선을 덮치며 전력 공급이 끊겨 경의선 전 구간의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경부선 서울역과 용산역 사이 전력 공급도 끊겨 KTX와 새마을호 등의 열차 운행도 2시간 가량 중단됐습니다.
상행선의 경우 광명역까지만 운행되고 일부 하행선 출발도 광명역에서 이뤄졌습니다.
이 때문에 월요일 출근길 시민들이 열차에서 내려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느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서울역 매표소 앞에는 탑승권을 환불하려는 인파가 몰리는 등 곳곳에서 환불을 요구하거나 항의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조금 전 10시 20분부터 서울역과 용산역 사이 전력 공급이 재개돼 열차 운행은 정상화 됐습니다.
또 오전 11시부터 경의선 문산에서 신촌역 구간 열차 운행은 재개됐지만, 완전 정상화되려면 하행선은 밤 8시가 넘어야, 상행선은 내일 아침에서야 가능할 전망입니다.
크레인이 경의선 철로 덮쳐…경부선도 운행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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