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달 23일 대법원 판결에 따라 김 할머니는 호흡기를 뗀 지 열흘째인 오늘(3일)까지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 할머니에게 부착되어있던 인공호흡기 장치가 제거된지 열흘이 지난 지금 김 할머니는 이전 보다 훨씬 안정된 숨을 쉬고 있습니다.
혈압 115/74, 맥박수 85회, 호흡수 16회, 동맥혈 산소포화도는 97%를 유지하고 있고 체온도 정상입니다.
호흡기를 떼고 2~3일 뒤에는 호흡곤란 증세가 찾아와 동맥혈 산소포화도가 70%대로 떨어지면서 고비를 맞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말 부터 다시 안정을 되찾으면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주치의인 박무석 교수는 "호흡수와 맥박수가 안정되어 있어, 폐렴이나 콩팥기능 손상과 같은 합병증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장기간 생존도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가족들 역시 "김 할머니가 편안해진 것 같다"며, 번갈아 할머니 곁을 지키고 있고 현재는 아들이 옆에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김 할머니가 의식을 되찾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3개월 이상 생존은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존엄사 김할머니 생존 10일째.."장기생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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