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1일 비정규직법 개정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 "민주당이 어제 국회에서 보인 작태는 한심하기 그지없다"면서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6차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한 뒤 "국회는 안중에도 없고 고통받는 실업자도 완전히 외면한 그저 정략적인 투쟁일변도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전날 민주당이 비정규직법 개정 협상에서 여당의 '양보안' 제시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용치 않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점거농성을 벌인 데 대한 항의성 비판으로 해석된다.
그는 "민주당은 그렇게 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했는지 모르겠으나 정부.여당은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국민 모두가 우리만 쳐다보고 있는 만큼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합심, 야당과의 대화를 재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설령 국회에서 입법조치가 안되더라도 정부 여당이 할 수 있는 정책과 노력하는 모습을 계속 보일 때 국민이 우리를 신뢰하고 사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박희태 "민주당 작태, 한심하기 그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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