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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초미니가 그림의 떡' 여름철 노출의 적은?

바야흐로 '노출의 계절'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초미니 스커트와 시원한 여름옷으로 여성들은 한껏 멋을 내는데요.

하지만 여름이 되면 고민이 많아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김연경/서울 서대문구 : 제가 튼살이 허벅지에 많아서 짧은 반바지 입을 때 되게 고민이 되고요.]

[황다예/서울 종로구 : 여름이 되면 햇빛이 굉장히 세고 자외선도 많이 받다보니까 여드름이 되게 심해지는 그런 증상이 있는것 같아요.]

노출의 적! 몸의 피부트러블을 없애기 위해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사춘기 때 갑자기 체중이 늘어나면서 생긴 튼살로 여름이 오는 게 두렵다는 이성희 씨.

좋다는 오일로 마사지를 해봐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결국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성희/28세, 튼살환자 : 아무래도 여름되면 반바지·치마 이런걸 입게 되는데, 뒤에서 누가 간격이 좁게 걸어오면 괜히 신경쓰여서 빠져서 뒤로 걷는다거나….]

여성의 70%에서 나타나는 흉터의 일종인 튼살은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가 끊어져서 생기는 것인데요.

사춘기나 임신기에는 피부를 약하게 만드는 부신피질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데 이때 체중이 증가하면 피부가 더 심하게 늘어나 튼살이 생기게 됩니다.

등 여드름 때문에 병원을 찾은 이 환자 역시 여름에 옷을 입는데 고민이 많은데요.

[주희정/ 27세, 등 여드름 환자 : 등이고 앞가슴이고 할 거 없이 여드름이 심해서 화산이 분출한 것처럼 붉고 고름까지 나오고 되게 심했었거든요.]

습도와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등, 가슴 등 피지선이 발달한 곳에 피지분비가 늘어나 여드름이 많이 나게 되는데요.

몸의 여드름은 계속 옷과 마찰하는데다 땀에 차 있어서, 증상이 더 심해지고 색소침착으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흔히 닭살로 알려진 모공각화증 역시 50%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아주 흔한 질환인데요.

[이정은/피부과 전문의 원장 : 원인 자체는 유전적인 것으로 돼 있구요. 각질이 다른 분들보다 비정상적으로 많이 모공 속에 쌓여서 생기는 질환으로 돼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그런 것들이 있던 분들한테 좀 더 많구요.]

이런 피부질환들은 심해지면 레이저치료나 약물 치료를 해야 하는데요.

그보다 일상생활에서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특히 튼살은 한 번 생기면 완전히 제거하기 힘들고, 그냥 놔두면 절대 좋아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너무 급격하게 체중이 늘지 않게 하고 물을 많이 섭취하는 한편, 튼살이 많이 생기는 배나 다리에 크림을 발라 마사지를 하는 것도 예방에 좋습니다.

여드름이 있다면 우선 청결이 기본인데요.

손이 잘 닿지 않는 등도 잘 씻어내고 자극이 되는 금속성 장신구는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닭살이 있다고 해서 자주 때를 밀거나 긁게 되면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일주일 2회 정도 스크럽제를 이용해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평소 피부에 윤기를 주는 구기자나 율무, 둥굴레 같은 한방차를 끓여서 수시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두인선/한의사 : 구기자 차는 보습효과가 좋아서 피부로 가는 혈관을 보호하는 작용이 있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율무차는 피부 미백작용이 있고 노화방지작용이 있어서 피부가 검으신 분들, 기미나 주근깨가 있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여름을 우울하게 하는 피부질환! 자신에게 맞는 관리법을 찾아서 시원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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