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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여왕' 유소연, 알고보니 다재다능 팔방미인

<앵커>

국내 여자프로골프에서 다승과 상금랭킹 선두에 오른 유소연 선수. 다재다능한 선수로 더 유명합니다. 인사이드 리포트에서 만났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유소연은 골프채보다 악기를 먼저 잡았습니다.

다섯살때부터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를 차례로 배웠습니다.

지금도 틈만 나면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며 골프로 쌓인 스트레스를 풉니다. 

얼마전부터는 10년동안 묵혀놓았던 바이올린까지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음악으로 익힌 리듬감은 특유의 부드러운 스윙으로 연결됐습니다.

[유소연 : 골프가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하는게 굉장히 중요하니깐 스윙을 일관되게 하고, 또 템포를 잘 맞추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어학에도 재능이 많습니다.

외국어고 출신으로 유창한 영어실력을 갖췄고, 최근에는 일본어와 중국어에도 욕심을 냈습니다.

이렇게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이면서도 오직 한 길만 가기로 했습니다.

[골프는 제 전부이고요. 또 골프가 있기때문에 유소연이 더 빛나는 존재인 것 같아요.]

최근 한 달 사이에 3개의 우승컵을 휩쓴 19살 골퍼앞에는 앞으로 가야할 길이 훨씬 많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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