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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족구병 확산세…하룻밤새 52명 추가감염

<앵커>

최근 서울시내 어린이 집에서 하루 50명 이상이 수족구병이 번지고 있습니다.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병이라서 아이를 맡길 수 밖에 없는 부모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경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초부터 어제까지 191개 어린이집에서 영·유아 487명이 수족구병에 걸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394명은 완치됐지만 93명은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19일) 하루에만 20개 어린이집에서 52명이 추가로 감염된 겁니다.

수족구병은 지난달 7일 서울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특히 대규모 주택단지가 있어 보육시설이 몰려있는 서초나 송파, 강서 지역에서는 발병 환자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집단 생활을 하는 보육시설에서 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로 수족구병이 번지고 있다며 격리 조치 등의 발병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놀이기구나 침구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사전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도 전국의 수족구병 환자수는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으며, 특히 뇌사나 사망 등의 합병증을 포함한 사례도 3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어린이집 등에 위생 수칙을 알리고,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신종 인플루엔자 교육에 수족구병에 대한 예방홍보 교육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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