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내 어린이집에서 수족구병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400명이 넘는 영·유아가 수족구병에 걸렸습니다.
정경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달부터 오늘(19일)까지 서울시내 171개 어린이집에서 영·유아 435명이 수족구병에 걸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363명은 완치됐지만 72명은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족구병은 지난달 7일 서울시내 한 어린이 집에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그제 하루에만 18개 어린이 집에서 41명이 추가로 감염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대규모 주택단지가 있어 보육시설이 몰려있는 서초나 송파, 강서 지역에서 발병 환자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수족구병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만큼, 집단 생활을 하는 보육시설에서 격리 조치 등의 발병 초기 관리가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놀이기구나 침구에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의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도 전국의 수족구병 환자수는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고 합병증을 동반한 사례는 32건으로 집계됐다며,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신종 인플루엔자 교육에 수족구병에 대한 예방홍보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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