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해서 국민간식으로 불리는 떡볶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매콤한 떡볶이 맛은 잊지 못할 경험입니다.
[애니/미국 : 아주 맛있습니다. 저한테는 좀 맵지만, 떡볶이를 아주 좋아합니다.]
매콤달콤 쫄깃한 맛에 연신 물을 들이키면서도 쉽게 젓가락을 놓지 못합니다.
정부는 떡볶이를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키우기 위해 전문 연구소까지 만들고, 미국 LA에서 '한국 떡볶이 페스티벌'을 열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소속된 LA갤럭시 축구단의 경기 중간.
대형 전광판을 통해 떡볶이 광고가 흘러나옵니다.
경기장 바깥에서는 떡강정과 크림소스떡볶이 등 미국인들 입맛에 맞게 조리된 떡볶이 시식행사가 있었는데요.
모두 2,000명 분의 떡볶이가 금새 동이 났습니다.
[레이/행사 참가자 : 아주 맛있습니다.]
[존/행사 참가자 : 저는 한국 음식을 좋아합니다.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매운 떡볶이 먹기 대회'.
빨간 고추장에 버무려진 떡볶이를 베어무는 순간 참가자들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릅니다.
외국인의 입맛에 맞춘 '피자 떡볶이'와 '데리야끼 떡볶이'등 새로운 메뉴도 소개되었는데요.
[하영제/농림수산식품부 차관 : 우리말로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떡볶이를 통해서 세계인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국민의 간식 떡볶이가 김치와 불고기에 이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한식 세계화의 첨병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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