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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지금] 개팔자 상팔자! 중 강아지옷 인기

<앵커>

중국에서는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면서 강아지가 입는 옷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송인근 기자입니다.

 

<기자>

옷장을 열자 애완견들의 옷이 한 가득입니다.

경찰관 복장부터 슈퍼맨 망토까지 옷에 따라 강아지들도 변신합니다.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좋았던 후시 씨가 베이징에 강아지 옷 가게를 연 건 지난 2000년.

[후시/애완견 의상 디자이너 : 제 10살 때 생일에 어머니가 강아지를 선물해 주셨어요. 그 때부터 매일 강아지에게 입을 옷을 만들어 줬어요.]

처음에는 자신의 강아지에게 예쁜 옷을 입히는 게 좋아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고객이 꾸준히 늘면서 지난 10년 동안 판매한 옷만 2만 벌에 달합니다.

한 시간이면 뚝딱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옷은 우리 돈 1만 원 정도.

하지만 사나흘씩 걸려야 완성되는 복잡한 파티용 옷이나 캐릭터 복장은 우리 돈 15만 원으로 그 액수가 베이징 건설노동자 월급의 절반에 이릅니다.

후 씨는 베이징 시 외곽에 애완견 옷을 만드는 공장을 열고, 그가 디자인한 옷을 생산해 수출까지 하고 있습니다.

[장 메이/고객 : 제게 강아지들은 자식과도 같아요. 당연히 좋은 옷을 입히고 예쁘게 보였으면 합니다.]

중국 사회가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하면서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애완견에 대한 인식도 함께 개선되고 있어, 후 씨는 앞으로도 더 많은 옷을 만들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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