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신종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을 선언했습니다. 백신이 생산되려면 앞으로 몇 달이 더 걸리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개인 위생을 충실히 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WHO는 전염병이 대유행 단계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악수나 키스, 포옹 등을 가능한 줄이라고 권고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지역사회 감염이 없기 때문에 악수를 피해야 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건 당국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남반구에서 겨울을 지낸 뒤 북상하는 올 가을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환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가을부터는 계절 플루, 즉 일반 독감 환자도 발생하기 때문에 경미한 증상이더라도 반드시 병원을 찾아 신종 플루인지 일반 독감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진범식/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 신종 인플루엔자와 일반적인 계절형 인플루엔자를 임상증상으로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해외에 출국하는 경우, 백신이 생산되는 오는 10월부터는 예방 접종을 받는 게 좋습니다.
환자가 많이 발생한 위험 국가를 여행할 때 더욱 주의하고, 마스크는 예방 효과가 별로 없는 만큼 환자가 아니라면 평소에 쓰고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손을 자주 깨끗이 씻고, 기침할 때 손으로 입을 막는 등 기본 예방수칙을 충실히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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