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1.75% 에서 마이너스 3%로 추가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하지만 조금 올랐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31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먼저, 미국의 5월 소매 판매가 4월보다 0.5% 증가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석 달 만의 증가입니다.
휘발유 가격 상승 때문으로 분석되지만,, 어쨋든 소매 판매가 증가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또,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자가 60만 1천 명으로 일주일만에 2만 4천 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왔습니다.
여기에, 최근 지수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것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어제(11일) 10년짜리가 부진했던 것과는 달리, 오늘 30년짜리 국채는 성공적으로 발행됐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세계 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로 또다시 하향 조정한데다, 유가 급등이 지수의 추가 상승을 막았습니다.
국제 유가는 국제 에너지 기구가 올해 원유 수요량을 상향 조정한 것과 달러 약세에 힘입어, 또다시 1.9% 상승하면서 이제 배럴당 73달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국제 유가가 내년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번 강한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 투기 세력들이 금리가 낮은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석유를 사기 시작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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